어릴땐 전공 까지도 하고싶었지만 집안형편상
초등5학년때 학원 1달다닌게 다구여 그 뒤로도 미련을 못버려
직장인이 되고 월급을 쪼개 실용음악학원에 다녔습니다.
일끝나고 힘들어도 주말에도 안빠지고 매일매일 2~3시간씩은 연습했습니다
7개월을 다녔지만 기초가 부실해서인지 악보도 잘 못보고
건반만 보고 손모양을 그대로 외워치는 등
잘못된 습관을 고쳐줄 생각도 하지 않는 학원샘들을 신뢰하지 못해서
집근처 학원으로 옮겼지만 여기도 비슷해서 한달만에 때려친지 1년됐습니다.
전 나이도 나이지만 손이 작아서 옥타브도 잘 안닿거든여?
그래서 전공은 꿈도 못꾸지만 클래식이든 가요든 상관없이
치고싶은음악을 맘껏 칠수 있을정도로 깊이 배우고 싶었는데
제가 다닌 학원들은 다 기초부터 탄탄히 잡아주는데가 없었어여..
취미니깐 어느정도 가요반주나 하면 되겠지 이렇게 생각하시는듯...
8개월쳐서 얼마나 치겠다고 그냥 힘들어서 그만둔 핑계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전 그만큼 피아노에 욕심이있고 그 욕심때문에 조바심이 나기도 합니다.
피아노를 사서 개인레슨을 해볼려고도 했지만
지금 집이 좁아서 도저히 피아노가 들어올 자리가 없어요ㅠ-ㅠ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이러다가 또 때려치는건 아닌지
조금 겁나기도하고 답답한 마음에 주절거려봤습니다..
조금 욕심을 버리고 다시 실용음악학원이라도 가볼까요??
피아노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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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아노랩 2022년 9월 23일 3:46 오후
@조생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것도 참 중요한것 같아요:) 시범레슨이 가능한 선생님이 계시다면 시범 레슨 후 결정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D
더피아노랩 2022년 9월 23일 3:46 오후
@조생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것도 참 중요한것 같아요:) 시범레슨이 가능한 선생님이 계시다면 시범 레슨 후 결정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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