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아노를 안 친지 오래됐고, 그렇게 잘 치는 편도 안 됩니다.
진짜로 못치는 정도. 악치라고 해야하나요?
그렇게 끈기있는 성격도 못 되고요.
그래서 음악은 그냥 듣는 걸로만 즐기는 편입니다.
그런데 피아노를 하다보면 허리가 너무 아프지 않나요?
피아노 의자는 등받이가 없어서 계속 피아노를 치다가 허리가 아파서 뒤척이곤 하거든요.
그래서 피아노를 칠때는 이상하게 피아노 의자보단 사무용의자를 가지고 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피아노의자는 찬밥신세가 되버리죠.
그런데 어느 날 길을 가다가 피아노 가게라고 해야하나요?
딱 안을 봤는데 그랜드 피아노는 아니어도 피아노가 남색인 거 있죠.
제가 남색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멈춰서서 계속 그것만 봤다는거 아닙니꺼.
피아노는 검은색, 갈색, 흰색. 딱 이렇게 세 가지만 있잖아요.
얼마나 예쁘던지. 좀 특이했어요.
그런데 문득 그랜드 피아노 하니까 드는 생각인데요.
그냥 평범한 가정용 피아노는 열쇠가 있어서 피아노를 잠글 수 있잖아요?
그럼 그랜드 피아노도 잠글 수 있나요?
그랜드 피아노는 초등학교 때 다니던 학원에 딱 한 대 밖에 없었고 너무 옛날이라 그런 거 기억도 안 날 뿐만 아니라 그냥 이건 잠깐 드는 의문이라서요.
그리고 드라마보면 그랜드 피아노 뚜껑 위에도 올라가던데, 정말 그게 가능할까요?
거기서 하룻밤 자면 피아노에 무리가 갈 수 있나요?
인천공항죽돌이 2022년 11월 21일 12:22 오전
그랜드피아노도 잠금장치 있어요~(피아노마다 조금씩다르지만) 잠그면 건반뚜껑하고 윗뚜껑도 잠겨서 열수가 없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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