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곡들은, 그 들뜬 에너지와 활력이 마치 봄이 도래하는 듯한 느낌을 주죠, 자아내는 강렬한 유혹이랄까요, 무지개 같은 색깔을 잃어버린 하늘에 쏟아지는 강렬한 햇살 같은 느낌이랄까...
반면에 쇼팽의 곡들은 자아내는 선율은 꽃잎이 부서지며 떨어지는 것 같은 애절한 느낌이 있어요.. 물론 모든 곡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쇼팽의 알려진 대다수의 곡들이 뭔가 아름다운 울림을 가지고 있죠. 물에 떠 있는 연꽃잎 같은 느낌을 주는 그의 곡들을 들으면, 마음의 솔직한 대화를 떠올리게 되어요 ㅎㅎ
어느 날은 베토벤의 드라마틱함이 필요하고 어떤 날은 쇼팽의 애절한 감성이 필요할 때가 있죠. 둘 다 너무 소중해서 고르기 정말 어려워요 ㅜㅜ 아이디어 주실분? ㅋㅋㅋ음
복면가왕 2024년 11월 12일 11:42 오후
@엄마나추워 둘다 들으셔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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