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생 라운지 NEW
졸업은 했는데… 음악으로 먹고사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어요
circle 어디가서물어봐요 4일, 5시간전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피아노과 졸업한 졸업생입니다. 졸업할 땐 막연하게 "레슨하고, 반주하고, 연주도 조금씩 하다 보면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정말 다르네요. 레슨은 학생 구하기도 어렵고, 반주는 경쟁이 치열해서 기회 잡기도 힘들고, 연주는 말할 것도 없고요. 하루 종일 움직여도 수입은 들쑥날쑥, 고정 수입은 없고, 월세랑 생활비는 매달 쫓아오고… 음악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이걸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주변 친구들은 아예 다른 일 시작하거나, 음악은 부업처럼 하고 있더라고요. 저도 뭔가 방향을 바꿔야 할지, 아니면 조금 더 버텨야 할지… 너무 막막해요. 혹시 저처럼 졸업 후에 이런 고민 겪으셨던 분 계신가요? 어떻게 버텼고, 어떤 선택을 하셨는지 듣고 싶어요. 지금 이 길이 맞는 건지, 혼자선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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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라흐마니노프 2025년 5월 30일 1:13 오전

대부분이 그럴거에요 하지만 길은 있다죠... 계속 의지를 갖고 갈망...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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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제이뮤직스튜디오 2025년 6월 2일 1:33 오후

@어디가서물어봐요 댓글로 정리해서 말씀드리기가 어렵군요.. 저는 연습실 운영하고 입시레슨도 하고 공연도 하면서 영업직으로 회사도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극소수를 제외하고 음대졸업생은 영업직과 매우 유사하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학교는 영업에 대해 가르쳐주지 않지요. 졸업 후 막막한게 당연한 겁니다. 지금 이 고민을 하는 시간이 반드시 앞으로 도움이 될 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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