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겨울철 피아노관리에 대해서
circle 여호나 5년, 7개월전
찬바람 솔솔 불어오니 이제 월동준비 해야겠죠?ㅎㅎ 그래서 겨울철 피아노 관리방법에대해서 찾아봤어요ㅎㅎ 아래글 한번 참고해보시고 피아노잘 관리해보아요~^^ * 겨울철 피아노관리 처음 피아노를 대할 때 그 견고함과 크기를 보고 웬만한 고장은 나지 않겠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피아노에는 그 덩치에 비해 사소한 고장이 많이 발생된다. 그 이유는 뚜껑을 열어 보면 알 수 있듯이 상당히 많은 부속으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간과하고 오히려 피아노를 만든 제조회사에만 화풀이를 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피아노가 8,000여 개의 부속으로 만들어졌으며, 백 분의 일의 오차까지도 섬세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동안 피아노에 대한 무지함과 소홀하게 관리한 자신을 후회하게 된다.  올해 유난히 눈과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들으면서 이번 겨울의 피아노 관리법에 대해 몇 글자 적어 본다.  우선 피아노를 관리하려면, 재원과 성능을 이해해야 한다.  총 8,000여 개의 부속으로 이루어진 피아노는 치수가 100cm도 채 못 되는 것에서부터 280cm가 넘는 것도 있다. 중량은 약 250kg~500kg 정도이고 건반 88개와 약 230개의 현으로 피아노 한 대가 만들어진다. 줄 하나가 잡아당기는 장력은 약 86kg이고 해머가 현을 치는 속도는 약 1,000분의 1초이며, 건반의 무게는 80g, 깊이는 10mm이고, 음영역은 최저 27.5Hz부터 최고 4,186Hz다. 타현 거리는 47mm이고 전체가 100분의 1의 오차로 만들어진 정밀한 악기가 피아노이다.  400만대를 육박하는 피아노 보급 수량에 비해, 피아노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는 상당히 부족하다. 현실적으로 많은 연주자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성과 실력을 유지하면서도 간단한 수리 및 관리는 조율사에게 의존하는 편이다. 운전자가 운전은 잘해도 간단한 펑크나 와이퍼 교환 등을 못하는 것과도 같은데, 실제로 간단한 피아노 수리는 전체 피아노 고장 비율의 70% 이상이며, 이것 또한 약간의 교육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효과적인 피아노의 겨울철 관리법은 습도조절에 있다 습기는 모든 피아노 고장의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한다. 이유는 피아노의 재료로 대부분 목재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목재는 일반 목재가 아니라 북유럽 지방에서 자라는 스프류스 나무(소나무과)이기 때문이다. 이 나무를 몇 년씩 물 속에 넣고, 또 몇 년씩 그늘에 건조시키고, 다시금 그것을 강제적인 방법으로 습기를 제거(8%선 유지)하기 때문에 피아노는 상당히 습기에 민감한 악기이다. 문제가 발생한 피아노를 접해 본 필자의 경험으로는 관리를 소홀하게 한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 그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부엌 싱크대 옆에 놓인 피아노, 피아노 옆에 어항을 놓거나 겨울에 가습기를 틀어 놓은 경우, 그랜드 피아노 뚜껑이 넓어서(?) 그 위에 빨래를 널어 놓는 경우, 그리고 눈 오는 날 방문을 열어 놓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현상은 소리의 울림이 탁하거나, 건반이 들어가서 올라오지 않기도 하고, 댐퍼가 작동을 하지 않거나, 패달이 무겁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으며, 트릴이 안 되는 등 발견되는 부작용이 다양하다. 이러한 것들은 근본적으로 습기에 의해 피아노를 구성하는 목재와 피혁 등이 팽창해서 생긴 부작용으로 분석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것을 감지하고 난로 등으로 급작스럽게 열을 가하게 되면 바로 목재의 뒤틀림 등 여러 가지 장애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서서히 건조를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몇 개의 댐퍼만 상하동작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액션을 들어내서 헤어 드라이어로 그 부분만 뜨거운 열을 가하면 신기하게 연동운동을 잘하게 된다. 또 건반이 한두 개 정도 작동하지 않을 경우 건반 중심에 있는 구멍을 약간만 넓혀주면 이것 또한 쉽게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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