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혼동이 될때가 많습니다.
피아노를 치는것이 음악인가 기술인가
많은이들이 피아노과를 나오고 학위를따고 유학을다녀오고 무대에서 연주를 하지만 그게 과연 '진정한' 음악일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무엇이 음악입니까?
오래된 고음악을 재현하려 하는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음악가들이 작곡한 곡을 연주하면서 나는 이런 감정이야 하며 치는것이 음악일까요?
장인같은 정신으로 고고학자같은 마음으로 고음악들은 연구하고 재현해 내려는것은 참으로 멋지고 옳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자기가 무엇을어떻게 왜 표현하고자 함이 없이 수백년전 사라져간 그들 쇼팽이나 베토벤등을 통해 나의 내면을 표현하고자 한다는것은 어떻게보면 참으로 비겁한 짓이 아닌가도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동양인이 한국인이 자신의 나라의 음악에는 관심조차 없으면서 저 멀리 떨어진 서양의 음악을 보존시키려는게 말이죠..
음악가가 자기 자신의 사상이나 감정이 담긴 곡을 작곡하지 못하면 어떻게 그가 '진정한'음악가라 할수있을까요?
기술자겠지요..
많은이들이 혼동을 하는것 같습니다.
참된 음악 참된 예술이 무엇인지
어떠한 기준에서 그들의 음악성을 예술성을 평가할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음악가의 작품을 흉내내면서 그거에 관하여 그들의 음악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게 과연 음악일가요? 아니면 상업적 효과를 내기위한 수단일까요?
빠르고 정확하게 쳐야 완벽한 음악일까요? 그것도 남의 작품을?
그러고 나는 이런느낌이다 라고 말하는건 작곡가가 어떻게 생각할까요? 이해해줄까요? 그들 마음대로 해석하는것을?
우리는 우리의 행동이나 의견에 지적하거나 충고하면 마음이 불편하여 견딜수가 없습니다.
허나 내 모든 혼을 부어 만든 작품을 그렇게 마음대로 유린한다면 과연 기분이 좋을까요?
음악. 정말 좋아하고 즐기고 느끼려면
생각을 바꿔야 하지않을까요?
음악사적으로 보았을때
21세기인 지금 18세기19세기..그런 음악을 연주하는게 예술적 음악사적으로 가치있는 일일까요?
음악 자체를 즐기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혹은 불쾌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올바르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iiiijijiiijijijijiiijji 2019년 2월 2일 6:16 오후
예술을 하려면 역사와 인문학을 깊게 이해하지 않고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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