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 자체가 음악은 아니다.
악보는 작곡된 것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지시사항들로 가득하다.
모든 기호와 점들, 선들은 모두 중요하다.
이것들이 곧 음악의 문법이다.
.....음이 높고 낮은지 (음고)
.....서로 연결되어 선을 이루고 있는지 (선율)
.....여러 음들이 동시에 연주되어야 하는지 (화음)
.....언제 쳐야 하는지 (리듬)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다이내믹)
.....어떤 음이 더 중요한지 (악센트)
.....얼만큼 빠른지 (템포)
.....음표 사이사이에 공간이 있는지 (쉼표)
.....몇개씩 묶여서 규칙적으로 배치되어 있는지 (박자)
.....어떻게 연주해야 하는지, 대략 얼마나 길게 소리를 잡고 있어야 하는지,
언제 놓아야 하는지 (주법)
-피터 코라지오 저
<예술로서의 피아노 연주-다양한 주법으로 열리는 풍부한 표현의 세계> 발췌,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