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 논문, 연주법 등
효율적인 연습을 위한 8가지 원칙
circle 관리자 6년, 10개월전

<효율적인 연습을 위한 8가지 원칙>


실력의 정도나 배우는 방법, 배우는 대상을 막론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해 주는 기본 원칙이 있다. 효율적이라는 것은 같은 양(또는 더 적은 양)의 연습을 하고도 더욱 많이 발전하는 것을 뜻한다.

1. 문제를 작게 나누어라....

뭔가 잘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으면, 그 문제를 작게 나누어보라. 긴 악보는 작은 단위로 나눌 수 있고, 어려운 테크닉에 도전할 때는 마디별로 또는 음표를 네 개씩 묶어서 연습할 수도 있다. 복잡한 활 쓰기 패턴은 개방 현에서 연습한다. 정신없는 포지션 이동은 악보를 완전히 떠나서 3~4개의 음표씩 연습할 수 있다.

2. 진도를 빨리 나가기 위해서는 느리게 연습하라.
느린 템포에서 충분히 연습하지 않으면 빨리 배울 수 없다. 빠르게 연주하면 그 다음에 올 것을 미리 생각하여 문제를 방지하거나 미처 생각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진다.

3. 틀린 것을 연습하지 말라.
사람의 두뇌는 똑똑하기 때문에 실수한 것도 금방 기억한다.
우연히 습득한 실수를 고치기 위해 아주 힘들게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해보라. 어떤 부분을 전체적으로 네 번 연습했는데 여전히 같은 실수를 하고 있다. 작은 문제점을 끄집어내어 그 부분만 몇 번 연습해 보았더니, 처음 두 번은 여전히 틀렸지만 세번 째에는 틀리지 않게 되었다. 다음번에는 잘못된 습관이 돌아왔지만, 그 다음에는 다섯 번 연속으로 정확한 음정으로 반복하였다. 여기서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일곱 번을 틀렸고, 단 여섯 번은 맞게 연주했다. 기회란 내일도 또 실수한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는 말이다. 한 번 했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고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

4.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쉬는 시간을 가져라.
10분동안 집중해서 일하는 것은 1분짜리 휴식을 두 번 하면서 8분동안 집중해서 일하는 것만큼 효율적이지 못하다. 한 시간 내내 연습하는 것보다는 50분 동안 연습하고 10분동안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ㄱ좌절감이 생기기 전에 짤막한 휴식시간을 가져라.

5. 실력 향상 과정을 모니터하라.
일을 할 때 결과가 원하는 대로 되어 가면 훨씬 기분이 좋을 것이다. 프로그램을 문서로 정리하는 약간의 노력은 동기유발에 큰 도움을 준다. 연주하는 것을 정기적으로 녹음하거나 녹화하라. 지난 3개월 동안 또는 3년동안 어떤 점 때문에 고생했는지 돌이켜보고 떠올릴 수 있도록 레슨일지를 작성하라. 큰 과제가 앞에 놓여 있으면 도표를 그려서 향상되는 과정을 표시해보라.
한편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파악할 수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가에 대해 감사하면서 스스로를 칭찬하게 되기도 한다.

6. 자주 연습하라.
물론, 반드시 평생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하라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에 근접하게 해야 한다. 큰 연주회가 끝난 뒤에 하루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바쁜 출장을 갈 때 바이올린을 놓고 갈 수도 있다. 그러나 연습을 빠트리는 날이 없을수록 실력은 훨씬 빨리 향상될 것이다. 연습을 하루 빼먹을 때마다 이전의 실력으로 회복하기 위해 하루의 연습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만약 이번 주에 그룹 수업과 레슨을 빠지고 또 하루 더 쉬었다면, 그 주에서 연습할 수 있는 나머지 4일중 3일은 사실상 원상회복하는 날이고 하루만이 진전하는 날이다. 하루동안 얼마나 많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7. 연습을 조직화하라.
하고자 하는 일을 어떤 순서로 할 것인지 생각을 하라. 시작하기 전에 워밍업을 하고 끝낼 때는 정리를 하라. 중간에는 페이스를 변화시켜라. 하루, 또는 1주, 1개월의 목표를 정하여 각가의 영역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쓸지 잘 결정할 수 있도록 하라.

8. 머리로 들어라.

아무리 간단한 악보라도 수백 개의 음표가 있고 활이 수십 번 왔다갔다 하며, 정확성·프레이즈·다이나믹·템포·음색·성조의 변화가 있다. 주 1회 1시간 이하의 레슨으로는 선생님이 이 모든 것들을 상세하게 전부 가르쳐줄 수는 없다. 집에서 스스로가 자신의 선생님이 되어, 귀가 아닌 머리로 소리를 들으면서 자신의 문제점을 명확히 인식하여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이렇게 자기 스스로 배워야 하는 양은 책을 한 권씩 뗄 때마다 더욱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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