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 논문, 연주법 등
작곡가별 악보 선택 방법
조숭진
5년, 7개월전
베토벤소나타
- 헨레가 한국에서 고집하시는 고전 스테디셀러인데, 손가락 번호가 너무 낡았고, (동음연타 321 321 이렇게 고집하는거 외국에선 절대안하는거에요) 외국에선 최근엔 ABRSM 35소나타 교재를 제일 알아줘요 (헨레도 당연히 많이 쓰지만). 헨레에서 낱개로 나온 현세대 최고 거장중에 한번이신 머레이 페라이어가 손가락 번호 작업하신거가 제 생각엔 가장 좋은것같은데 아직 전집으론없네요.
쇼팽
- 한국에선 파데레프스키 제일 많이 쓰는것 같고, Ekier가 최근에 업데이트한게 외국에서는 모두가 쓰는건데, 저는 파데레프스키가 더 낫다고 생각될때도 많은 것 같아요. 에튜드 같은 경우에는 그 Schott에서 나온 주황색 쫙 펼쳐지는 책 (비엔나) 이거가 좋은것같아요. 전반적으로 참고해볼만한건 코르토랑 Peters Critical Edition정도인데, 파데레프스키나 에키에르 하나 갖고 참고용으로 쓰실만함. 한 권만 사실거면 Etude는 주황색책, 나머지는 국제 트렌드에 맞춰서 Ekier를 사시라고 추천드리고싶어요. 파데레프스키랑 다른 음들이 소나타나 에튜드 같은거에 가끔 있어요.
리스트
- 외국에선 EMB(부다페스트)가 정석인데, 거금을 투자해서 A세트(파랗고 삐까뻔쩍함)를 사실게 아닌이상, 리스트는 어차피 페달링 안표기했고, 악보 보존도 꽤 잘된 편이라서, 굳이 비싼돈주고 부다페스트B세트(회색) 사지마시고 헨레 등등 사셔서 그냥 핑거링/페달링 같은거 선생님이랑 연구하셔서 치시면 될것같아요. 좀 디테일한 가이드를 원하시면 피터스, 좀더 심플하고 선생님이랑 많이 연구하시겠다 이런 쪽은 헨레 추천드리고, 초절기교는 헨레랑 비엔나가 좋아요. 저는 파가니니는 독일 출판사 B로시작하는곳 썼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바흐: 바렌라이터나 헨레. 둘 다 어차피 그게 그거에요 진짜로. 전 평균율은 헨레쓰고 나머지는 다 바렌라이터 썼었어요.
모짜르트: 바렌라이터가 약간 베토벤계의 헨레처럼 전통적으로 제일 믿음직스러운 출판사로 여겨지는데, 소나타는 주황색 책 Schott에서 나온게 확실히 좋고, (비엔나에서도 소나타는 Schott Wiener Urtext많이 쓴다고 하네요) 변주곡류는 헨레가 개인적으로 나은것같아요.
브람스: 헨레 (저는 파가니니밖에안해봤지만, 소나타도 교수님이 헨레 쓴다고 하셨어요)
슈베르트: 헨레 (이건 들은거지 제가 슈베르트 곡은 친게 많이 없어서 좀 알아보시는게 좋을것같네요.) 바렌라이터도 나쁘지 않다고 들음.
슈만: 헨레랑 Schott Wiener 둘다 괜찮아요.
라흐마니노프: 부지앤혹스가 원래출판산가 그래서 제일 많이 쓰시는데, 에튜드는 솔직히 헨레 쓰세요. 현세기 최고의 테크니션 Hamelin이 핑거링했는데 확실히 좋아요. 프린트퀄도 훨씬 좋고요.
프로코피에프: 부지앤혹스 말고 대안이 많이 없어서 부지앤혹스인데, 솔직히 프린트퀄 대비 가격이 너무함ㅠㅠ 어차피 별거없어요 괜찮은 대안 있으면 대안 쓰세요.
스크리아빈: 일단 소나타는 피터스는 피해다니시고... 도버도 비추; 에튜드는 둘다 무난해요. 스크리아빈 벨라예프라고 러시아 출판사가 외국에선 제일 알아주고요, 구하기가 힘드므로 가장 좋은 대안은 헨레, 지금 바렌라이터에서 따끈따끈하게 새로나온 스크리아빈 소나타 전집이 있는데 엄청 비싼데 좋아요. 다만 2권 (4,5번)은 프린트 잘못된게 많아서 수정될때까진 헨레로 쓰시는게 좋을듯. 6-10은 벨라예프에서 출판을 안했나 그런데 9,10은 바렌라이터가 좋고, 6,7,8은헨레 쓰시면 되요 (바렌라이터가 아직 안나옴)
라벨/드뷔시/메시앙: 듀랑이 진리; 근데 가스파르처럼 유명한곡들은 어차피 거의 똑같에요.
- 구글링하다가 발견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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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꼬야 2019년 4월 22일 1:39 오후
오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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