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의 연습곡 Op. 10, 3번(Étude Op. 10, No. 3)은 프레데리크 쇼팽이 1832년에 작곡한 곡으로 이듬해인 1833년에 프랑스, 독일과 영국 등지에서 출판되었다. 쇼팽의 작품번호 10번 중 3번이다. 이 곡을 작곡하며 쇼팽 자신은 "이토록 감미로운 멜로디는 내 생애 처음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3번은 이별의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쇼팽의 연습곡 27개 중 느린 멜로디를 가진 몇 안되는 곡이다. 따라서 느린 만큼 곡에 깃들어 있는 감정이 매우 풍부하며 화성과 레가토 기법이 두드러지게 사용되었다. 이 곡도 다른 쇼팽의 연습곡 처럼 A-B-A의 세도막 형식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