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입시나 졸업연주를 앞둔 여러분께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해서 올려봅니다!
1. 빠른연습은 노놉!
충분한 연습기간으로 대부분의 테크닉을 깔끔하게 소화해내고, Tempo도 안정적이고 어느정도 완성단계에 이르렀다면
이제 무대에서 혹은 시험장에서도 지금처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여 연주해내는 연습을 하셔야해요.
생각없이 무작정 처음부터 끝까지만 치는 연습은 시간떼우기에 불과합니다.
"느린연습"을 통해 음표, 아티큘레이션, 프레이징, 다이나믹, 페달, 음색 표현 , 건반터치 등 음악표현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한번 더 확인하고 제대로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보면 알고있었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찾게되고 체크하게 되면서 좀 더 완성도를 높힐 수 있어요!
또한 암보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하면 더더욱 악보를 들여다보고 꼼꼼히 확인하고 악보를 머릿속에 기억하고 넣어야겠죠:)
부분연습 또한 중요하지만 생각없이 시간만 흘려보내는 연습은 피하시고 안되는 부분들은 좀 더 집중해서 또박또박 차분하게,
집중해서 빠르지않게 연습하는 것이 같은 1시간을 연습하더라고 더 효율적에요:-)
*느린연습의 중요성은 다 알지만, 까먹고 넘어가거나
쉽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않아요.
집중해서 모든 표현과 악보들을 곱씹어보는 것이 다시한번 머릿
속에서 정리가되면서 곡의 완성도는 높아집니다:)
2. 연습도 실전처럼
연습 때 (또는 최상의 컨디션)실력을 100%라 했을 때, 연주 때는 60%-70% 정도 실력발휘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ㅠ_ㅠ 이정도 해도 무대에서 아주 잘한거죠!
익숙하지 않은 공간
기회는 한번 뿐이라는 심리적 압박감
잘해내야한다는 부담감
틀리지않을까 까먹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
등등 무대에서는 평소와는 다른 환경으로인해
100% 실력발휘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한달 남짓 남은 동안은
혼자 연습을 하더라도
입시공간이라 생각하고, 시험장이라 생각하며
이미지트레이닝을 해서 연습해보세요
혹시 이미지트레이닝이 잘 되지않는다면
누군가를 앉혀놓고 쳐본다던가
녹음기를 틀어놓거나 카메라로 녹화를 하면서
연습해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연습은 심리적불안함과 압박감을
조금 미리 경험하면서 이것이 무대연습으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몸과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질 수 있도록 하고
내가 어느정도로 실력발휘를 할 수 있는지, 암보는 잘 되어있는지,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 수준으로 연주할 수 있는지
파악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할 수 있어요.
이러한 준비 없이
당일 무작정 연주한다면
예기치못한 일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3. 자신감도 실력이다!
학생들을 만나다보면 연주가 다가올수록
"할수있다!"
보다는
"나 어쩌지.. 잘할수있을까 잘못할것같아.."
라고 많이 생각하고 불안해하더라구요..
연습이 충분히 잘되어있고, 준비되어있다면
불안함과 쭈굴함은 저어어어기 버려두시고
자신감을 장착하세요!!
자신감은 무대에서 스스로 크고 당당하게 보여지게 합니다.
이러한 연주자세는 준비가 잘되어있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좋은 연주자로서의 태도이기도 합니다.
단! 당연히 연습도 많이하고
준비가 잘되어있어야겠죠!
준비없는 근거없는 자신감은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무대를 너무 무서워하지말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즐기세요.
준비된 여러분은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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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관리자 2019년 9월 7일 11:32 오후
좋은 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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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2019년 9월 7일 11:54 오후
준비하는 학생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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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2019년 9월 9일 10:48 오전
자신감도 실력이다! 크게 공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글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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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2019년 9월 9일 1:37 오후
저도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조심스럽게 올려봤는데, 공감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관리자 2019년 9월 7일 11:32 오후
좋은 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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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2019년 9월 7일 11:54 오후
준비하는 학생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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