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팔에 힘 빼는 법, 릴렉스와 관련된 질문이 자주 올라오네요! 릴렉스. 이론적으로 이해하기도 쉽지 않고 이해하더라도 실제로 적용하기 정말 어렵죠.... 자, 차근차근 정리해볼게요! https://m.blog.naver.com/mhs-bewerben/221690739589 *같은 내용의 블로그 포스트 링크입니다. 사진, 영상까지 함께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1. 릴렉스에 대한 잘못된 이해 릴렉스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Relax 휴식을 취하다. 긴장이 풀리다. 라고 나옵니다. 많은 학생들이 릴렉스는 막연하게 팔에 힘을 푸는것이라고만 생각하죠. 하지만 그냥 힘을 풀고 피아노를 치면 어떤가요? 소리가 약하거나 빠지거나 또 고른소리를 낼 수가 없죠. 우리는 피아노를 칠 때 아주 기본적인 힘. 긴장을 필요로 합니다. 릴렉스 란, 힘. 긴장이 완전히 풀린 것이 아니라, 불필요하고 과도하게 들어간 긴장, 힘을 푸는 것 을 말합니다! 2. 릴렉스의 기본은 올바른 자세 릴렉스의 기본은 편하고 바른 자세입니다. 이 편하고 바른 자세가 연주 중에도 유지되어야 합니다. 특히, 어깨가 올라가지 않았는지. 허리가 구부정해지지 않았는지 항상 주의해주세요. ☆☆☆☆☆ 그리고 한 가지 더! 무의식적으로 흔히들 하는 안좋은 습관이죠. '입' 에 불필요한 힘을 줘서 꾹 다물고 치지 않도록 해보세요. 하관에 힘을 빼고 입을 살짝 벌리고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세에 대한 내용은 블로그의 기본기 편을 참고해주세요^^ 3. 중력을 이용해라 물체가 아래로 떨어지는 이유. 지구가 그 물체를 끌어당기기 때문이죠. 이 힘을 중력 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과학시간.....?^^; 우리는 피아노를 칠 때 중력의 힘을 이용할 수 있어야해요. 사람의 팔에 기본적인 무게가 있죠. 그 무게만을 가진 팔이 어떤 높이에서 건반을 치기위해 떨어지면 소리가 납니다. 여기서 손가락은 정확하게 그 건반을 짚을 수 있도록 집중해주세요. 불필요한 무게, 힘을 빼고 (릴렉스 하여) 팔의 기본적인 무게와 중력을 이용하는 것이 포인트! 중력을 이용한 릴렉스 연습으로는 옥타브보다 음의 폭이 작은 코드부터 연습하는 것이 좋아요! 자, 그럼 같이 연습해봅시다. 1. 오른손으로 3화음 코드 포지션을 준비한다. 2. 손과 윗팔 전체를 들어올린다. 이 때, 손목이 먼저 높이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치고자 하는 건반의 위치를 확인하고 잘 조준한다. 4. 오직 팔의 무게만으로 아래로 툭 떨어트린다. 이 때, 손목의 위치는 손 보다 낮아야 한다. (그래야 손목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지 않아요. 다만 검은건반을 누를 경우에는 포지션이 달라지기 때문에 손목을 높여줘야 합니다!) 5. 건반의 끝을 충분히 느낀 후, 실었던 무게를 서서히 풀며 손을 뗀다. 이 연습은 소리가 작거나 화음을 연주할 때 때리는 소리가 나거나, 팔의 릴렉스가 되지 않아 통증까지 느끼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훈련이 될 수 있고, 건반위로 툭 떨어뜨리는 팔의 무게와 그 속도로 그냥 근육으로 눌러서 내는 소리보다 훨씬 울림있고 풍부한 소리를 낼 수 있어요! 체구가 작고 마른 연주자가 소리도 풍성하게 잘 내고 강한 터치로 파워풀한 연주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테크닉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레슨을 하면서, 그리고 학생들에게 질문을 받으며 자주 느끼는 점은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릴렉스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것입니다. 릴렉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선생님에게 차근차근 배워 몸으로 익히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 테크닉을 배우거나, 특히나 고칠때는 레슨 때 맞는 동작을 했을 때의 느낌. 감각을 혼자 연습할 때에도 집중해서 찾고, 익숙해지도록 반복하는 것과 '아, 나 이거 고쳐야 해. 다시 해야해.'​ 하며 자꾸만 의식적으로 생각하며 연습하는 것. 잊지말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