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선생님 개인사정으로 레슨을 못받게 되어 그 이후로 혼자 하려니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방황만 하고 있습니다. 치고싶은 곡은 많은데 그냥 포기하는게 편할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고 예전보다 연습할때 너무 정신적으로 지치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실력도 떨어진것 같아 자신감은 바닥을 치고 있어요. 앞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도 의문이에요. 아무래도 레슨을 받아야만 방황하지 않을 수 있을것같은데, 선곡을 일반적인 취미생들이 많이 치는 곡은 뒤로 하고 이상한 곡만 치고싶어하는 저같은 취미생을 모두 받아주기를 꺼려할것 같아 가장 걱정입니다. 스스로 테크닉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