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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서울특별시 강동구

시간을 훔치는 사람들

2025년 12월 13일 - 2025년 12월 13일

공연시간

2025년 12월 13일, 2025년 12월 13일

좌석 및 가격
문의전화

02-440-0500

관람소요시간

약 1시간

출연자

김보연

정명훈

아티스트 소개

김보연, 채민, 양선용

프로그램 소개

[공연소개]

“ 어느 인디언 부족은 한참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다가

잠깐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본다고 한다.

몸뚱이는 내처 달려왔지만,

행여 영혼이 쫓아오지 못했을까 기다려 준다는 것이다. ”



옥스퍼드대 출판부에서 사전 개정판을 내면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를 집계한 결과 ‘시간(time)’이 1위에 올라 있었고, 그에 관련된 단어들이 줄줄이 수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시간에 쫓기고 일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삶은 언뜻 경주마를 연상시킨다. 경주마의 숙명이 눈가리개를 한 채 오직 앞만 보며 질주하는 형상인 것처럼, 속도와 경쟁에 길들여진 우리의 자화상이나 다름없지 않을까?

작품을 통해 ‘시간’을 대하는 삶의 태도를 반추해보며, 현시대를 살아가며 기다림과 느림 속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과 여유를 탐구하고 관객과 함께 사유하고자 한다.


- ‘느림’은 단순히 속도의 감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시간의 다른 차원을 경험하는 방식이다. 서두름 속에서 잃어버린 감각과 생각, 호흡을 되찾는 것이며, 우리 내면의 고요함과 깊이 있는 존재를 마주하는 시간이다. 작품 안에서 시간성에 따른 변화를 감각하며, 빠름 속에 잊혀진 순간들을 회복하고 우리 삶의 리듬을 되찾기 위함에 관하여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 작품 <시간을 훔치는 사람들>은 현대 사회가 놓치고 있는 시간의 본질을 사유하는 작품이다. 속도의 시대, 우리는 끊임없는 변화와 성취를 요구받으며, 급격히 흘러가는 시간을 살아내고 있다. 속도 속에서 우리의 본질을 잃고, 순간을 경험하지 못한 채로 앞만 바라보며 많은 것을 지나치며 살고 있지 않은가? 라는 질문을 반추하여 본다.

- 속도는 몸이 있다는 사실을 잊게 만들고, 자신이 누구인지 잊게 만들어 인간성 상실과 인간성 파괴로 이어지게 만든다. “느림과 기억 사이, 빠름과 망각 사이에는 어떤 내밀한 관계가 있다. 느림의 정도는 기억의 강도에 정비례하고, 빠름의 정도는 망각의 강도에 정비례한다. (밀란 쿤데라, 『느림』 中)


[시놉시스]

어느 인디언 부족은

한참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다가

잠깐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본다고 한다.



몸뚱이는 내처 달려 왔지만

행여 영혼이 쫓아 오지 못했을까

기다려 준다는 것이다.


_ 나의 영혼은 어디 즈음인가?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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