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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서울특별시 종로구

고양이가 말했어 [서울]

2025년 12월 19일 - 2025년 12월 28일

공연시간

2025년 12월 19일, 2025년 12월 28일

좌석 및 가격
문의전화

02-747-3226

관람소요시간

약 1시간

웹사이트

출연자

이미라

백소정

심은용

아티스트 소개

이래은, 심은용, 최여림 등

프로그램 소개

[공연소개]

고양이가 말했어

“그 해 봄, 지영이는 열한 살이었어”
열한 살 지영이는 학교와 학원과 집을 오가는 길에 하늘을 올려다보곤 한다.
친구들이 외톨이 놀이를 하기 시작하던 어느 날.
지영이는 상자에 담겨 버려진 새끼고양이와 소나기처럼 만난다.
지영이는 고양이와 세 계절을 함께 살고 놀며 더없는 행복과 지독한 고통을 지난다.
긴 겨울을 지내고 열두 살이 된 지영이가 오랜만에 올려다본 하늘에는 고양이 털 같은 구름이 바람따라 천천히 흩어지고 있다.

"혼자있다고 다 외로운 건 아니야"
고양이가 말했다.

“많이 컸더라”
2005년 3월, <고양이가 말했어>가 첫 공연 그 후 20년.
2025년 12월, 다시 만나는 <고양이가 말했어>

인형과 인형을 조종하는 배우, 그 사이의 이야기
이미라, 백소정 두 명의 배우가 인형을 조종하기도 하고, 인형의 목소리가 되고, 때로는 인형 곁에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고양이가 말했어>는 사람과 인형이 서로 마주보고 이야기합니다.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어린이, 그 곁에 머물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서로 뗄 수 없는 관계,
이 사이의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바라보고 싶습니다.

밴드 잠비나이의 거문고 연주자 심은용의 라이브 연주
복제할 수 없는 단 한 번뿐인 공연.
재생 버튼 없이, 오직 지금 이 순간에만 존재하는 소리.
밴드 잠비나이의 거문고 연주자 심은용이
거문고와 여러 악기로 지영이와 야옹이의 계절을 라이브로 연주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이든 어른이든, 고독하잖아요. 고통의 순간이 가져다주는 성장과 성숙의 순간이 있어요.”— 이래은, 작/연출

<고양이가 말했어>는 2005년 3월부터 2008년 1월까지, 40여 명이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고 30여 명의 기획자가 협업하며 40여 곳의 공연장에서 200여 회의 공연을 하며 15,000여 명의 관객을 만났습니다.
3년 동안 어린이와 어른이 객석에서 함께 어울리며 지영의 이야기 속에서 고독과 사랑과 이별, 그리고 성장을 마주했습니다.
20년을 지나 그때의 어린이들은 어른이 되었습니다.
언젠가 어린이였던 이들과 지금의 어린이가 극장에서 닿고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 중입니다.
서로 다른 나이, 경험, 감각을 넘어 삶의 동료로 아이와 어른이 연대할 수 있는 곳, 과거와 현재의 시공간이 이어지고 어른과 아이가 온 존재로 겹치고 나와 타인의 경계가 흐려지는 곳, 연극<고양이가 말했어>라는 작은 우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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