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3일 - 2024년 12월 13일
2024년 12월 13일, 2024년 12월 13일
02-580-1300
약 1시간 30분
박유신
플로리안 울리히
[공연소개]
가사가 거두어진 현의 스토리텔링, 첼로로 그린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첼리스트 박유신이 세 번째 음반 Winterreise겨울나그네 발매를 기념하여 리사이틀 투어에 나선다.
어텀실내악페스티벌과 포항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서 선보여온 기획력과 솔리스트로서 학구적 열의와 폭넓은 해석을 겸비한
첼리스트 박유신이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를 국내 최초 첼로로 녹음한 음반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12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음반 수록곡과 더불어 첼로 레퍼토리 중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선보이며, 슈베르트의 시적 감수성을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박유신은 슈베르트의 황량하고 고독한 삶을 담은 자화상과 같은 작품 속 미묘한 감정의 결을 첼로로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가사와 말이 없어진 흔적 위에서, 따뜻하고 풍부한 매력을 가진 첼로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 성악 작품을 첼로의 보잉으로 구사할 때 발견할 수 있는 묘미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독일 뤼벡 국립음악대학 교수이자 리트lied 전문 피아니스트로도 정평이 난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울리히와 함께,
2022년 박유신의 첫 데뷔 앨범 <시인의 사랑>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자타 공인 독일 통인 두 아티스트가 쌓아온 독일 가곡 레퍼토리를 재해석하여 선보인다.
[PROGRAM]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Arpeggione Sonata D. 821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D. 821
I. Allegro moderato
II. Adagio
III. Allegretto
Winterreise D. 911
겨울나그네 D. 911
1. 밤인사 Gute Nacht
2. 바람개비 Die Wetterfahne
3. 얼어붙은 눈물 Gefror’ne Tränen
4. 동결 Erstarrung
5. 보리수 Der Lindenbaum
6. 넘쳐흐르는 눈물 Wasserflut
7. 시냇가에서 Auf Dem Flusse
8. 회고 Rückblick
9. 도깨비불 Irrlicht
10. 휴식 Rast
11. 봄날의 꿈 Frühlingstraum
12. 고독 Einsamkeit
13. 우편마차 Die Post
14. 백발 Der Greise Kopf
15. 까마귀 Die Krähe
16. 마지막 희망 Letzte Hoffnung
17. 마을에서 Im Dorfe
18. 폭풍의 아침 Der stürmische Morgen
19. 환영 Täuschung
20. 이정표 Der Wegweiser
21. 숙소 Das Wirtshaus
22. 용기 Mut
23. 환영의 태양 Die Nebensonnen
24. 거리의 악사 Der Leier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