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9일 - 2025년 4월 30일
2025년 4월 29일, 2025년 4월 30일
02-3668-0007
약 1시간
정하연
양지수
진솔
김민주
송예빈
김민희
임소현 등
서연수, 강요찬, 신경아 등
[공연소개]
시놉시스
1. Act #1 걷다
작고 미약한 씨앗이 한 그루의 거목으로 성장하는 여정을 그린다.
그 과정은 불확실성이 얽혀 있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다.
그러나 하얀 버선을 신고 견고한 대지 위를 밟으며 춤의 길을 개척해 나간다. 풍경(Wind Bell) 소리가 우리가 가는 길의 공간을 메우며 한 걸음, 매 호흡을 집중하게 만든다. 우리 춤의 서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2. Act #2 바라보다
한없이 거친 대지는 끝이 없으나 이 춤의 여정에 우리가 함께 있기에 두렵지 않다. 발 밑에 닿는 지면(Ground), 둘러싼 공기를 함께 느끼며 같은 길을 걷는다. 우리가 향하던 그 길 위에서, 완전히 ‘일치된 생각’을 공유하며 서로를 마주한다. 그것은 춤을 향한 우리의 순수성과 열정이다.
3. Act #3 그리고 서다
우리가 서 있는 바로 이 곳에서, 나무가 과실을 맺고 씨앗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순간을 목격한다. 작은 몸짓에서 비롯된 우리의 춤이 마침내 결실을 이루어내는 순간이다. 뿌리는 더 깊게, 나뭇가지는 더 멀리 뻗어 간다. 기나긴 여정의 그 끝에서 우리는 여전히 호흡하고 다가올 내일을 향해 춤을 춘다.
연출/안무 의도
한국춤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전통춤이 현재 이 시점에서 어디까지 진화했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국 전통적 소재를 작품의 오브제로 활용하고, 컨템포러리한 음악과 움직임으로 재해석하여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표현된 것이 작품의 특색이자 관전포인트이다. 이러한 한국춤의 진화과정은 마치 하나의 씨앗에서 한 그루의 나무로 성장하는 자연의 섭리와 인간의 성장에도 대입시킬 수 있다.
기획의도
전통에 기반한 한국춤이 지나온 길은 씨앗이 뿌려진 땅을 다지고 물을 주며, 결국엔 뿌리 내린 거목이 되는 기나긴 여정이다. 이 작품에서는 관객들은 관찰자이자 동반자로서 그 여정을 함께 하며 한국춤의 진화과정을 생생히 목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