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3일 - 2025년 6월 13일
2025년 6월 13일, 2025년 6월 13일
02-3668-0007
약 1시간
강성룡
강승현
김민아
김윤미
김윤현
성민정
양지연 등
김미영, 유재헌, 이정윤 등
[공연소개]
대한민국 현대무용의 흐름을 이끌어온 MODAFE(국제현대무용제)는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시대 무용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왔습니다.
MODAFE는 단순한 예술 축제를 넘어, 세계 각국의 예술 작품을 공유하고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권위 있는 무용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 예술가들에게 깊은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MODAFE를 통해 200여 개의 해외 단체와 440여 개의 국내 단체가 참여하였고, 1,300편 이상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축제를 통해 쌓아온 국제적 네트워크와 예술적 연대는 MODAFE를 전 세계 안무가들과 무용단이 주목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켰습니다.
해마다 더 새롭고 포용적인 형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MODAFE는, 제44회를 맞이하는 2025년 ‘Open to All. Creation is Omnivorous.’라는 주제를 통해 장르와 국적, 경력의 경계를 넘어서는 창작의 에너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MODAFE는 오늘날, 예술가들이 함께 호흡하고 교류하며, 진정한 ‘동시대’의 감각을 나눌 수 있는 국제적 주요 축제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작품소개]
국립현대무용단 <정글>
국립현대무용단은 2010년 창단한 국내 유일의 국립 현대무용단체다. 창작역량을 지닌 예술가들과 함께 춤을 통해 동시대의 역사와 사회,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역과 세대를 아울러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한국적 컨템퍼러리 댄스를 지향한다.
“무용은 말로 할 수 없는 말이다”라는 철학을 가진 김성용은 ‘가장 진실한 표현도구’로서의 춤을 추구하며, 무엇보다 솔직하게 표현되어야 하는 예술임을 강조한다. 그가 개발한 무브먼트 리서치 ‘프로세스 인잇’은 이런 그의 작업과정을 더욱 공고히 한다. 비정형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프로세스 인잇’을 통해 그의 예술적 영감은 무대 위에 가시적인 형태로 구체화된다. 2023년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임명된 후 <정글>, <인잇>을 선보였으며, 지역 기반 창작자 및 지역 극장들과 함께 현대무용 레퍼토리를 개발하는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글을 표상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다층적 해프닝을 통해 삶의 치열한 단면과 생명력을 탐구한다. 만들어지는 것과 만들어가는 것, 드러나는 것과 감춰진 것 사이에서, 정지한 듯 하지만 흐르는 시간과 긴장감 넘치는 공간은 우리의 일상을 비추는 생존의 에너지를 담고 있다. 김성용 예술감독이 개발한 비정형적 움직임 리서치 ‘프로세스 인잇’을 바탕으로, 프로세서들은 감각을 깨우고 상호 반응을 탐색하며 움직임을 확장한다. 2024년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에서 한국 현대무용의 독창성과 감각을 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