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8일 - 2025년 11월 9일
2025년 11월 8일, 2025년 11월 9일
042-270-8333
약 3시간
김선경
김하람
남권아
린다전
신용진
박종현
우미화 등
구두리, 김수희, 성유경 등
[공연소개]
신념과 맹목 사이 스스로를 완성해나갔던
미옥, 앨리스 현을 위한 인터뷰
[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는 독립운동가 현순의 딸로 1903년 미국 하와이에서 태어나고 중국, 일본에서 공부했으며,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을 오가며 독립운동과 공산주의 운동을 했던 현미옥(앨리스 현)의 이야기이다.
새로운 나라를 꿈꾸며 조국 통일에 힘썼지만 공산주의자였기에 해방 이후에는 남한과 미국 어디에도 설 곳이 없었고, 이후 월북하지만 북한에서마저 미국 간첩 혐의가 씌워지며 숙청당하고 만다.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부터 분단에 이르는 격변의 시기까지 개인이 어쩔 수 없는 정치적 상황에 휩쓸리면서도 그 안으로 주저없이 뛰어들었던 인물, 여성해방과 독립을 위해 어떠한 길도 마다하지 않았던 현미옥을 상대로 박기자라는 인물이 인터뷰를 진행하며 현미옥의 출생부터 사망까지 삶을 되짚어간다.
[시놉시스]
함경북도 청진 해안. 미옥은 복면을 쓴 채 끌려오고 남자들은 즉결심판이라는 이름으로 미옥을 바다에 던진다. 어딘지 모를 곳으로 걸어들어온 미옥.
‘간첩’, ’미제스파이’라는 사람들의 수군거림 속에서 박기자가 나타나고 미옥에 대한 인터뷰를 시작한다. 미옥은 특별했던 출생부터 떠올리며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