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0일 - 2025년 9월 20일
2025년 9월 20일, 2025년 9월 20일
None
약 1시간
김송하
[공연소개]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는 것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피아니스트가 추천하는
쇼팽의 숨은 띵곡
분명 클래식인데 자꾸 신곡이 나오는 느낌이야...
쇼팽은 파리에 거주하며 파리 상류층의 미학과 본인의 폴란드 정체성을 화려하고 우아하게 혼합하여 '나도 이런 스타일 할 줄 알아!'라고 하듯 감정, 드라마, 기교 그리고 그 시대의 분위기를 절묘하게 녹아낸 작품인 론도를 작곡합니다.
당시 그는 막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지만, 건강은 점점 악화되고 있었고, 동시에 조르주 상드와의 복잡한 관계를 시작하게 되는 등 감정 적으로도 변화가 많았던 시기입니다. Op.16 론도는 이런 시기 속에서 작곡되었지만, 음악은 무겁거나 어둡기보단 화려하고 밝은 살롱 스타일인데요, 쇼팽이 파리의 귀족 살롱 문화에 잘 어울리는 음악을 쓰려 했다는 걸 보여줍니다.